박은지 원정대원의 골프로드 이야기
:: 의문의 장미꽃과 전보... ::
어제,
사무실로 나를 찾는 아저씨가
KT에서 전보가 도착했다며...
긴 상자에 든 장미꽃 한송이와 카드를 주고 가셨다.
울 과장님 왈: 신랑이 준거아니야?
헐... 절대요!
우리 신랑이 요정도로 로맨티스트는 아닌데요...
내 이름이 분명히 씌어져있었다.
분명히 회사 주소도 맞고, 이름도 내가 맞으니 나에게 온건 확실한데...
나에게 이런걸 보낼 썸남따위는 없으니....
설레임은 당연히 없고...
카드를 펼쳐보니 '은지씨에게'만 두번이 적혀있었다.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헐... 나는 SKT인데 왜 KT에서 나한테 이런걸 주지 싶고...
심지어 결혼 후엔 '집 전화'도 없고,
우리집은 SK브로드밴드에다가,
나는 SKT로 바꾼지 몇달 됐는데,
생일도 지난지 2주됐는데...뭐지 싶었다.
사진은, 로봇태한테 '이런게 왔다'며 대충찍어 보내느라
퀄리티 후짐ㅋㅋㅋ
아무튼, 로봇태도 누구냐며....-_-ㅋㅋㅋㅋ
알고보니....!!!!
좋은징조인건가?!ㅎ
아무튼, 뭐... 좋게 생각중:)
그리고, 오늘 하루가 길 예정...ㅜㅜ
아무튼, 궁금증은 해결됐고,
그 답은 내일.......
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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