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진 원정대원]꽃 한송이 전보

한효진 원정대원의 골프로드 이야기

:: 꽃 한송이 전보 :: 

  

  

 

뭔가.. 설레발인 것 같아 올릴까말까 고민하다가 나뿐만인게 아닌것을 알게되어 올려본다 

 

아 오늘 엄청 잠이 오지 않는 밤이네요.

 

 

 

 

 

 

수요일 오후 2시경, 전보를 받았다.

전보라니..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다 근데 이거 왠 장미꽃 한송이까지?

 

왠지 로맨틱하쟈나!

 

게다가 보낸 사람도 안써져 있어서 누군지 모르겠고..

 

내용은  효진씨에게   라니욧!

 

 

 

 

  

 

 

문득 드는 생각이. 아 골프존 대면식때.. 명함 한장씩 가져오라고 했던게 혹시 이거아닐까 싶더라.

왜냐면.. 내가 이번에 부서 옮기면서 명함을 새로 팠는데, 파고나서 처음 명함 준 곳이 골프존이 최초이자 유일한 곳인데 말이다.

받는 사람에 이렇게 새 부서 주소가 적힌것으로보아 카드사도 아니오..

이런 꽃을 보낼 남자도 없기땜시롱............ ㅎㅎㅎㅎㅎㅎㅎㅎ

 

백퍼 만퍼 골프존인데 이것은 행운의 암시?

 

 

발표는 금요일인데 말이다...

 

 

 

아마도 내일도 꽃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 했었다.

 

 

 

목요일 오후 2시. 역시 예상대로 꽃이 왔다.

전보 전해주는 기사님도, 오늘도 꽃이 왔네요~ 라면서 ㅎㅎ

 

근데 괜히 설레고 기분 좋드라~ 내가 남자면 이런 이벤트 여자친구한테 해줄텐데.. ㅎㅎ

 

 

 

그런데 오늘은!!

 

 

 

 

 

 

 

다음에.....................?

 

다음에???????????????

 

 

다음 기회에?????????????????????????????????????

 

 

 

 

뭐 뭐죠

 

 

무슨 뜻인거죠....

 

 

 

 

아아아아아아아아...................(멘탈붕괴)

 

 

 

 

 

김치국 잘 마셨습니다 ㅠㅠ

 

 

어쨋든 장미 두송이를 책상 위에 꼽아두었다. 흐아~  

 

 

 

 

 

 

 

희망고문인가요 흑흑..

오늘 잠은 다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