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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스토리

[박은지 원정대원] [골프존 골프로드원정대] 1차합격, 2차테스트 :)

박은지 원정대원의 골프로드 이야기

:: 골프로드원정대 1차합격, 2차테스트 :) ::

 

 

 

 

2014.05.24.토요일.

오후2시에 시작된 골프존 골프로드 원정대 2차테스트.

 

골프.

어릴적, 아빠 따라 필드처럼 된 미니골프 연습장에 간 기억이 난다.

퍼팅만 주로 했었는데, 의외로 잘 굴러들어가는 내 퍼팅실력에

스스로 감탄했던 초딩때의 기억....ㅎㅎㅎ

(그때 나도 세리키즈로 키우지 그러셨어요!ㅋㅋㅋ라며..ㅋㅋㅋㅋ)

그 이후에도 집에서 퍼팅연습하는걸로 심심찮게 퍼팅연습을 했었다.

몇번 연습하니까 집에있건 백발백중! 잘 들어갔다.

 

그리고, 입사 후.

4년전 골프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다.

똑딱이부터...스윙까지....

 

초록색 그물망에 날라갔다가 힘없이 떨어지는 공을 보고 치는것도 하루이틀이고,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가 없었던게 가장 지루했던 이유였던 것 같다.

물론, 아빠랑 함께 골프를 다니긴 했지만,

스윙폼에 욕심이 많던 나는 즐기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골프에 임했다.

결국... 세달만에 벽만 보고치는 골프에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두게 되었다.

 

1년전. 나는 다시 로봇태와 함께 골프채를 잡았다.

몇 년 만에 채를 잡은탓에 스윙폼은 엉망이 되어있었고,

다시 똑딱이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스윙을 할줄아는데 다시 똑딱이라니!

정말 지루했지만, 다시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3개월동안 로봇태와 다녔던 그 골프연습장 프로님은

적극적이지도 않고, 레슨이 마음에 들지도않아서(엉망같았음)

3개월 배운 후 다른 연습장으로 옮겼다.

 

하.... 새로운 연습장에서 폼을 다시 배우라고 한다.

강사가 바뀌면서 폼도 다시 배워야하고,

그러면서 다시 똑딱이를...

결국 내 인생의 똑딱이는 3번이나 되는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moon_and_james-12

 

스윙을 헛배운건가!!!

결국 세군데의 골프연습장을 다녀보았고,

똑딱이-스윙까지만 세번을 반복해보았으며,

벽을 보고 치는 골프에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관두게 되었다.

 

나의 골프 기억은 이렇게 '지루함'으로 휩싸여있는 그때.

 

골프존에서 이벤트를 했다.

골프로드 원정대!

 

체계적으로 골프도 알려주고, 무엇보다 골프존의 최신 시스템을 맛보게 될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골프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먹어서 남편과 함께, 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가 아닐까?

 

 

골프를 꼭 배우고 싶지만,

지금 내가 골프를 다시 동네 연습장가서 배운다면

또 똑같은 실수를 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골프존에서 하는 '골프로드 원정대'라면

즐기면서, 재미있게 골프를 할 수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다.

 

 

지난 주,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1차 서류 합격되었으니 토요일 오후 10시or2시에 2차테스트에 오면 된다고 한다.

2차 테스트에서는 사진촬영, 영상촬영, 그리고 GDR이라는 연습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졌다.

 

 

(토요일 오후, 스케쥴때문에 지각해서 처음부터 찍지 못함.ㅜㅜ)

 

 

 

이게 체험했던 GDR.

체험단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갖았다.

골프 프로님이 한명씩 레슨을 해주는 방식으로...

오랜만에 골프채를 잡는탓에 스윙도 엉망이었지만

오랜만에 하는것 치곤 잘한다는 프로님의 말에 힘입어 으쌰으쌰!

그저 GDR체험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짧았지만 1:1레슨으로 옆에 붙어서 스윙폼 등에 대해 설명해주시니

개인적으론 너무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름표를 붙이고,

내 차례가 되어 GDR도 체험하고,

사진테스트도 거쳤으며, 영상인터뷰까지 모두 마쳤다.

 

영상인터뷰는 그냥 대화하듯 이야기했지만,

두서없이 어버버거렸기때문에 후회되고,

프로필 촬영에서는 로봇태가 아닌 타인의 카메라 앞에 서니 너무 어색돋았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닌 표정으로...

어색한 거짓웃음을 가득담아...ㅜㅜ

부끄러워 죽는줄알았다ㅜㅜ

나 원래 사진찍을때 이쁜척 짱 잘했는데...

아무튼 지금 너무 아쉬움.ㅜㅜ

 

다들 골프화에 골프 옷에 메이크업도 이쁘게 하고 왔던데,

나는 그 날의 스케줄이 밀려

얼굴에 개기름 좔좔 흐르고

운동화에 반바지에 티 하나입고 덜렁갔는데

너무 부끄러웠다ㅜㅜ

그래서 떨어지는건 아니겠지 설마?!!!!!!!!!!ㅋㅋㅋ

(못생겨서,뚱뚱해서 떨어지는걸까ㅜㅜ)

moon_and_james-11

 

 

아무튼, 2차합격이 되길 기도해본다:)

 

 

 

*dslr이 있어서 사진찍었는데, 딱히 건질건 없네효;;ㅋ

LG G2가 찍어준 사진들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