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필드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을 맞아 멀리 충남 태안에 있는 태안비치에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 태안비치까지 125km 정도 됩니다. 새벽에 달리면 1시간이면 되고 휴가철에는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날 풀린 이번 주말에는 3시간이나 걸려 태안비치에 도착하였습니다. 2시간 달려갈거 예상하고 한시간 점심식사 하려고 했던 예상은 무참히 깨지고 티오프 20분전에야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라운딩은 골프존 FLAG1을 입고 원정대 캐디백을 들고가는 첫 라운딩이라 더 의미가 있네요. 빨간 티셔츠에 까만 바람막이 안타까운 것은 오후 들어 해무가 들이치는 바람이 날이 쌀쌀해져서 바람막이를 벗지 못해 빨간 티셔츠를 뽐낼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 모자도 빨갛게 깔맞춤 했는데. ^^
요즘 드로우 구질을 잡기위해 의도적인 페이드 구질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피그몬. 어제 연습도 대부분 페이드 샷을 연습했었던 결과일까요? 오늘 드라이버, 우드가 페이드인지 슬라이스인지 애매하지만 하여간 조금씩 우로 휘어나가네요. 우도그랙 홀에서는 괜찮지만 좌도그랙홀에서는 세컨 거리가 길어집니다. 아직 손목에 힘이 남아 있나 봅니다. 낼부터 GA에서 연습할때 의도적인 페이드 샷 연습을 조금 줄이고 백스윙 탑 잡는 것과 손목에 힘빼는거 연습 해야겠습니다.
오늘의 스코어는 OECD가 조기에 걸리는 바람에 그저 그랬지만 벙커 한번 안들어가고 해저드 많은 이곳에서 원구(One Ball) 플레이 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그리고 작년 가을부터 스페셜 웨지로 고생하다 오늘 다시 가져나온 예전 웨지가 손감각 잊지 않고 맞아줘 어퍼로치에 자신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네요. 그나마 다행!~
자, 필드위에 선 멋진 FLAG1 의상과 원정대 캐디백 구경하시겠습니다. 인물은 보지 마시고. ^^
리버코스 2번홀 공을 부르는 폭포. 뒤편에 산과 마을이 있는데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해무가 쓰나미처러 밀려오고 있네요. 두번째 사진처럼 저 멀리 리조트가 해무에 조금씩 가려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해무가 햇빛도 가리게 되고 쌀쌀한 날씨에서 남은 라운딩을 마무리 했습니다.
먼 여정 끝에 오랜만에 찾은 태안비치. 여전히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코스를 자랑하고 있네요. 오늘 란딩에 골프로드원정대원의 미션 인증샷 요청이 있었는데 회사 상사분들과의 라운딩이라 미션 수해에 실패하였습니다. 다음번 란딩에서는 꼭 드라이버 타고 날라갈께요. ^^
[피그몬의 골프이야기]
<본 포스팅은 신용철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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