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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스토리

[김석근 원정대원] 골프존 골프로드원정대,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 골프 역사 체험

 

 

<골프존 골프로드원정대, LPGA 브리티시 여자 오픈이 열리는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 바로 앞에는 골프 규정을 제정하는 영국 왕립 골프 협회(R&A)에서 만든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British Golf Meseum)이 위치해 있습니다. 1990년에 오픈한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에는 골프에 관련된 수 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모리스(Tom Morris)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톰 모리스는 1821년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태어났으며 첫번째로 기록된 프로 골퍼는 아니었지만 같은 시대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여 주며 수많은 사람들로 부터 존경받은 첫번째 프로 선수 였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만나는 곳이 알프레드 던힐(Alfred Dunhill)의 클럽 컬렉션입니다골프 클럽 제작자 Willie Laurie 1860년에 제작해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드라이버 부터 1920년 챔피언십 우승자 바비 존스가 사용한 퍼터까지 전시 되어 있습니다.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하면 1600년대 수기로 작성된 골프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THE RULES OF THE GAME

 

세계 최초의 골프 규정은 1744년 에든버러 골프 모임(Gentlemen Golfers of Edinburgh)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당시 많은 대회에서 인정받는 규정이 었습니다. 10년 뒤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 모임(Society of St Andrews Golfers)에서는 에든버러 골프 모임이 만든 규정과 비슷한 13개의 골프 규정을 만들었으며 이것이 현재 R&A 골프 규정집의 시초이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 모임의 멤버들 모습입니다.

 

 

 

 

 

 

1700년대에는 지금과 같은 우승컵이 아니고 메달이나 은방울이 달린 실버 클럽을 우승자에게 주어졌다고 합니다.

 

 

 

 

 

 

골프 공의 역사

 

최초 골프공은 나무로 만든 공을 사용하였고 15세기 들어 페더볼(feather ball)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페더볼은 가죽에 거위털을 채워 봉합하는 방식으로 공이 제작 되었습니다. 페더볼은 1848년 쿠타페르카 공이 나오기까지 400여년 동안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브리티시 골프 박물관에는 페더볼을 만드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1848년에 구타페르카 라는 공이 세상에 처음으로 소개 되었습니다. 말레시아산 구타페르카(gutta percha)라는 나무에서 나오는 수지를 원료로 만들어진 골프공은 그전에 사용하던 페더볼(feather ball) 보다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았으며 가격이 저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 볼에 마크나 흠집이 있는 경우 공이 더 멀리 날아간다는 사실을 알고 망치를 이용해 볼마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현재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골프공 딤플의 시초이기도 합니다

 

 

 

 

 

 

 

AMATEUR GOLF

 

1885년 부터 아마추어 챔피언십(British Amateur Championship)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 메이저 대회중 하나 여겨질 정도로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반대편에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의 사진과 설명들이 있고 그들이 수상했던 메달과 벨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기증한 해리 바든(Harry Vardon)의 조각상도 보이네요. 해리 바든은 오버래핑 그립을 처음 개발한 선수로도 유명하지만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6번의 우승을 했던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타이거 우즈가 2000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기증한 조각상 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파란색 시스템이 있는 스크린을 통해 선수들의 기록 영상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1911년에 촬영된 해리 바든의 스윙 영상입니다. 당시에는 최고의 스윙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의 스윙과는 많이 틀린 것 같네요.

 

 

 

 

그리고 1904년에 촬영된 경기 모습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특이한것이 사람들이 페어웨이로 들어가 선수들을 따라다니고, 그린위에서 볼마크를 안하고 퍼팅을 하며 그린 안에 사람들이 들어가 관람을 하네요. 갤러리 수를 보더라도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어마어마 합니다. 그 만큼 골프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CLEEK MAKER

 

1890년 철강 사업이 발달하면서 클럽 헤드를 철로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철제 클럽 헤드는 클리크 메이커(Cleek Maker)들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클리크는 1번 아이언을 말하기도 하는데요. 클리크 메이커는 클럽 헤드만 만드는 전문 제작사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밖에 당시에 사용했던 캐디백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제작되는 스탠드백과 구조가 비슷하게 생겼네요.

 

 

 

 

 

BOBBY JONES

 

바비 존스(Bobby Jones) 1930년에 그랜드 슬램(디오픈 챔피언십, 아마추어, US 오픈,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처음으로 달성한 아마추어 선수라고 합니다. 또한 은퇴한 뒤 플리커 북에 자신의 스윙을 담아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요즘 같이 TV나 비디오를 이용해 프로 스윙을 볼 수 없던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었을 것 같네요.

 

 

 

 

 

 

 

이집트, 일본 등의 나라에서 사용한 골프 용품들과 자료들도 전시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디 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증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의 마지막에는 디 오픈 챔피언십의 홍보관이 있습니다.

 

 

 

 

 

 

 

가운데 모형 그린에서는 나무로 만들어진 클럽을 이용해 예전에 사용하던 고무공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디 오픈 챔피언십 덕분에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에 들려 골프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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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골프 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britishgolfmuseum.co.uk/

 

평일 9:30 AM - 05:00 PM

일요일 10:00 AM - 05:00 PM

 

 

 

 

 

 

 

 

 

 

<본 포스팅은 김석근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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