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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스토리

[신용철 원정대원] [골프로드원정대_디오픈#3] 역사적인 디오픈(THE OPEN) 현장

 

현지시간 2013. 7. 18() THE OPEN 개막전 있는 날

 

 

드디어 그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새벽 4시가 되어 잠은 깼고 뒤척이다 조금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을 돌아봅니다. 밤에 보던 풍경이랑 또 다르네요. 이곳이 우리가 머무는 APEX CITY HOTEL. 작지만 조용하고 깔끔합니다.

 

 

 

 

해외 여행의 백미는 뭐니해도 호텔 조식. 아마도 예전 동남아 최고급 호텔에서의 조식이 아직도 머리를 지배하고 있나 보다. 오늘 조식은 최고급 호텔보다는 쬐금 약한 조식!!

 

 

 

 

넘 약한가?!  물론 이건 애피타이져. 메인, 디저트용 디쉬는 별도로!! ^^

 

 

 

 

,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THE OPEN 카메라를 의식한 단체복으로 갈아입고 디오픈이 개최되는 뮤어필드로 향합니다. 어제 밤부터 떠나는 그날까지 우리의 현지 일정 맡아주실 현지 코디네이터이신 목사님. 스코틀랜드 역사를 많이 알고 계셔서 다니는 동안 이곳 관광지와 역사를 같이 상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골프도 핸디 6-7개 이신 고수님..^^

 

 

 

 

 

가는 버스안에서 멋지게 포즈 잡아 봅니다. 제이님, 카메라가 자동 아웃포커싱이라 아웃되셨네. 미안.^^

 

 

 

 

멋진 버디서님과 앨초이님. 인텐트님도 아웃 포커싱 미안!~ ^^

 

 

 

 

THE OPEN 대회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도 촬영은 계속 됩니다. 흔들리는 버스안에서도 좋은 영상을 잡기 위해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쁘게 찍어주세요!~ ^^

 

 

 

 

드디어 차는 뮤어필드 초입에 도달했습니다. 멀리 주차장에 차를 대고 5분 정도 걸어갑니다. 오늘 메인 카메라를 노리고 단체복 통일한 골프로드원정대원들. 세상없는 골프 응원을 시도해 보려 합니다.ㅋㅋ

 

 

 

 

, 이건 뭔가요? 대회장 가는 길에 잔디 발견하고 바로 연습하는 원정대원들. 카메라 인식하고 설정샷 들어가 봅니다. 모델에 제이, 버디서, 메인카메라 앨초이, 보조카메라 인텐트 그리고 총 감독 피그몬. 카메라 오케이 자 그럼 레디~~~악숑!!!

 

 

 

 

즐거운 발걸음 속에 드디어 The Open 게이트에 다달았습니다. 자 이제 드디어 역사적인 곳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맘은 설레고 사진은 많이 찍어야 겠고 카메라 반입은 안되고 참 심란하네요. 다행히 핸드폰 반입은 가능하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사용 가능!! ^^

 

 

 

 

일단 들어가기전 깨알 같은 바니 인증샷 찍어봅니다. 세상에 없던 골프원정을 떠나 이곳 이국만리까지 날아온 바니. 오늘 좋은 구경 많이 하고 가렴. ^^

 

 

 

 

바니도 인증샷 찍는데 나도 인증샷 찍어야지. 또 언제 올 줄 알고. ^^

 

 

 

 

데일리 패스를 손목에 채워줍니다. 놀이공원 자유이용권과 같습니다. ^^

 

 

 

 

The Open Championship 첫날. 날씨는 이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파란 하늘에 갤러리로 왔지만 공 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

 

 

 

 

, 몇개 코스 사진 찍어 봅니다. 여기는 게이트에서 1번홀 가는 길 입니다. 아래 보이는 풀이 C러프 입니다. 첫날 타이거 우즈 첫 티샷이 이 러프에 빠졌었다는. 그래도 세컨 무사히 탈출하여 벙커를 지나 파 세이브. 역시 우즈!~ 이런 풀에서 어떻게 공을 치니?!

 

 

 

 

 

여기가 바로 1번홀 티박스 스탠드 입니다. The Open Championship은 입장권 종류에 따라 입장 가능한 지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 스탠드에 올라가려면 돈 좀 더 줘야 합니다. 최경주 프로를 응원하다 우리 입장권으로는 클럽하우스 주변도 접근이 불허하여 사진도 못 찍었다는 후문!!

 

 

 

 

저 멀리에 있는 뻘쭘한 스탠드는 파3 16번홀 그린. 곳곳 그린 주변에 저런 스탠드를 만들어 놓고 자리세를 받습니다. 그래도 멋집니다. ^^

 

 

 

 

18번홀 세컨 자리.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클럽하우스고 바로 앞이 18번홀 그린 입니다. 좌우로 스탠드를 만들어 놓고 마지막 그린에 올라가는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응원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돈 좀더 내야하지요. ㅋㅋ 그럼 돈 없는 사람들은 그린 구경도 못 하냐구요? 방법이 있죠.

 

 

 

 
바로 이렇게 대형 스크린으로 응원. 이것은 대형스크린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기 앉아 맥주 한잔 시켜놓고 대형 스크린으로 응원합니다. 요즘 진드기 조심해야 하는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많습니다. 게다가 점심시간이 되다보니 더욱더 사람들이 많네요.

 

 

 

 

, 본격적으로 골프로드원정대 달려봅니다. 오늘의 미션은 007 CF 촬영, 최경주 프로 응원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인 카메라 잡혀서 전세계에 Flag1 휘날리기.

 

 

 

 

첫번째 미션인 007 CF 촬영은 촬영스탭분들께서 007을 방불케하는 몸놀림으로 촬영. 우리는 그저 환하게 웃기만 하면 됩니다. 자연스럽게첫번째 미션 컴플릿!~

 

 

 

두번째 미션은 최경주 프로 응원하기. 최경주 프로를 기다리기 위해 17번 티박스에서 기다립니다. 단체복 등장에 현지 갤러리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습니다. 앞서 지나가는 선수와 캐디들도 흘깃 쳐다보네요. 쟤들 뭐야!~

드디어 17번홀 티박스에 최경주 프로가 나타납니다. 부담 갖을까봐 인사도 못하겠고 묵묵히 지켜만 봅니다. 그 순간 캐디 뒤에서 흘깃 쳐다보는 최경주 프로의 눈길. 아 봤구나. 멋지게 티샷하고 걸어갑니다. 왜이리 걸음이 빠르신지. 못 따라 가겠네요. 일단 세컨을 거슬러 그린에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5 17번홀 어프로치 서드샷을 멋지게 2m에 붙여놓으셨네요. 멋지게 버디 잡는 최경주 프로를 향해 힘껏 소리 질러 봅니다. "최경주 프로 화이팅" 최경주 프로도 환하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ㅇㅎ!~

 

18번홀 티샷 후 세컨을 위해 오는 최경주 프로를 향해 다같이 응원해 봅니다. 역시 손을 흔들어 주는 최경주 프로. 자 이정도의 교감이면 클럽하우스 앞에서 사진 촬영 및 사인 가능하다 싶었는데......................아뿔사 우리 패스로는 못들어가는 구역. 조금 비싼 패스가 있어야 입장 가능한 지역. 최경주 프로와의 관계는 몇차례 손 흔든 것으로 만족. 그래도 응원덕에 버디도 잡았다고 자평!!  저녁에 나온 한국방송의 최경주 프로 인터뷰, "한국 유학생과 교민들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 그럼 난 그냥 교민. ㅋㅋ

 

어쨌든 두번째 미션 컴플릿!!

 

 

 

마지막 미션, 메인 카메라에 잡혀 전세계에 플래그원 날려보자. 음 근데 이건 현지서 확인이 안되네요. 다행히도 CNN SNS 담당자가 우리 단체복을 보더니 사진 찍고 싶다고 하네요. 이게 왠 떡이냐 단체사진 찍어주고 반대로 원정대 미인계를 동원해 CNN SNS 꼭 올리라고 무언의 압박!~ 문제는 아직까지 CNN SNS에서 우리 사진을 찾지 못했다는 것....ㅋㅋ

우리가 메인 카메라에 잡히는 대신 동행한 골프로드원정대 대장이 뻘줌히 잡혀 한국 TV에 나왔네요. 한국서 실시간으로 방송 나왔다고 확인 문자오고. 일단 미션 반은 성공!~

 

 

 

어느덧 배꼽 시계가 배고픔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현지인처럼 따가운 햇빛을 받으며 식사를 해 봅니다. 다행히 습하지 않아 덥지는 않았습니다. 가방속에 있던 바니도 나와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아 봅니다. ^^

 

 

 

 이 곳의 메뉴는 햄버거. 시장이 반찬이라고 게눈 감추듯 먹어치워봅니다.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보면서 먹는 햄버거 맛도 괜찮네요. 후릅!~

 

 

 

"유럽감자튀김은 한국거보다 크구나. ㅋㅋ 더운 날씨에 콜라는 떨어지고 도저히 못 먹겠다. 일단 포장!~"

 

 

 

점심을 먹고 나니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이제 오후 조들이 티오프를 합니다. 오후에 핫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아담스캇, 리키파울러, 타이거우즈, 리웨스트우드. , 한번 달려볼까요?

 

 

 

 

인기 있는 선수들일수록 보디가드, 마샬이 많이 따라 붙네요. 멀치감치서 살포시 사진 찍어 봅니다. 아담 스캇과 그의 캐디 윌리엄스. 1라운드에서는 다행히 우즈와 같은 조는 아니네요.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국 둘이 같은조를 달려네요.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멀리 걸어가는 루크도널드. 한때 세계 1위를 달리던 루크도널드. 현장에서 본 첫 느낌은 작다!~ 다른 선수가 큰건지 굉장히 외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는 누구 조 일까요? 맞습니다. 타이거 우즈. 타이거우즈가 그린으로 걸어올때는 애니메이션 몬스터주식회사의 도입부 겁주기 괴물들이 일하러 들어올때의 슬로우 장면이 연상될 만큼 성큼성큼 조용히 다가 옵니다. 이동용 카메라가 3대가 따라 붙는데 라이더컵 유럽팀 주장 맥도웰을 버리고 3대 다 우즈를 따라 다니네요. 이래서 우즈랑 같은 조하면 실력발휘를 못한다는 우즈효과가 나온거군요. 이런거 보면 우즈 복귀할때 최경주 프로가 4라운드 같이 라운딩할때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요. ^^

 

 

 

, 이제 눈을 잠시 다른 곳으로 돌려봅니다. 이 곳은 바로 OPEN SHOP으로 기념품을 사는 곳 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많은 기념품들이 있네요. 현혹되면 안된다는 일념으로 계획된 물품만 살짝 골라 봅니다.

 

 

 

 

The Open에 마련된 부스 살펴보겠습니다. 파아란 색깔의 인포센터. 모르는 것 있으면 여기와서 물어보면 됩니다. ^^

 

 

 

각 회사에서 만들어놓은 샬레 및 전시관. The Open을 스폰하려면 돈 많이 냈겠죠?  

 

 

 

THE OPEN 메인 스폰서 두산. 이 안에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숨겨진 비밀은 다음번에 공개. 오늘은 회장님께서 다녀가시느라 직원들도 바쁘네요. 비상!~

 

 

 

HSBC 골프존e. ㅋㅋ 두 동의 부스를 만들어 놓고 사이 데크에 The Open의 대명사 항아리 벙커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배경을 멋지게 해 놓아 사진을 찍으면 실제 필드의 항아리 벙커에서 사진을 찍은듯 싶어요. 이거 하려면 표찰 받고 줄서야 하는데 우리는 바쁜 관계로 패수!~

 

 

 

 

 

, 짧지도 않았지만 길지도 않았던 The Open 참관은 이만 마무리 해야 겠습니다. 이국만리까지 와서 오랜 시간 못 봤지만 그래도 하루를 알차게 보냈고, 더 재미있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멋지게 손을 흔들고 뒤돌아 서봅니다. 다음에 꼭 다시오마 기다려라 The Open.

 

 

 

 

 

이제 The Open보다 더 재미있는 일들 경험하러 달려가 봅니다. 기대해 주세요!~

 

 

 

 

 

 

 

 

 

 

To be continued.......#4. 디오픈속의 골프존

 

[피그몬의 골프이야기]

 

 

 

 

 

 

 

 <본 포스팅은 신용철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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